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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2차 기자회견..."악의적 보도 심각해" / YTN

2018-04-16 4

■ 최진녕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김경수 민주당 의원의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오늘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정치권 공방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드루킹 사건의 화살,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김경수 의원. 오늘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내용부터 들어보시죠.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불법적인 온라인 활동이라고 한다면 이번처럼 매크로라는 불법적인 기계를 사용했거나 아니면 지난 정부에서처럼 국가권력 기관이 군인과 경찰, 공무원들을 동원해서 불법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불법사건이라고 합니다. 시민들, 일반 시민들, 국민이 온라인상에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나 지지 활동을 하는 정치적 참여 활동에 대해서도 이런 불법행위들과 동일시하는 것 같은 그런 보도들이 일부 있습니다. 저는 이건 정치 참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시민들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알기 어려운 그들 중에 경공모라고 하는 그룹의 일부 일탈 행위에 대해서까지 그 배후에 제가 있거나 연루돼있는 것처럼 악의적인 정보가 흘러나오고 그것이 또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가 되고 의혹이 부풀려지고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반박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최 교수님, 강조하고 싶었던 여러 가지 단어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일부의 일탈이다, 이렇게 규정을 지은 거죠?

[인터뷰]
그렇죠. 매크로를 활용해서 이런 조작 사건을 했던 지금 김 씨로 알려지고 있는 드루킹이라는 사람의 일탈의 행위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은 이 사건과 관계가 없고 연관이 없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본인들이 어떤 대선 때 과정에서 도와주고 그걸 통해서 뭔가 얻어내려고 하는 시도를 했던 그런 조직, 단체 또는 일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했던 일이지, 본인은 거기에 개입하거나 조종을 하거나 아니면 그 사람들이 그런 행위를 인지하지 않았다고 하는 부분도 오늘 2차 회견에서도 밝힌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추가 반박 기자회견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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