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그날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영화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죽은 자들이 마지막으로 들른다는 섬 미륵도.
한 노인이 쌀을 빻아 떡을 만들어 죽은 자들에게 전합니다.
이 노인의 유일한 소통 창구 라디오에서 어느 날 세월호 사고 소식이 들려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향한 진혼곡 같은 영화입니다.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고, 아이들과 이별해야만 하는 아픈 마음을 영화적 은유로 담아냈습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새 가설을 제시하고 과학적 입증을 시도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파악합니다.
각종 기록 자료와 각계 전문가의 자문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도 재현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뒤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전미선, 김혜준, 전석호 등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데 공감하며 연기를 펼쳤습니다.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섹션에 공식 초청돼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4년을 되돌아보고 공동의 상처로 남은 기억이 무엇인지 묻는 옴니버스 다큐멘터리입니다.
생존 학생과 세월호 세대의 이야기, 세월호 참사의 의미에 대한 질문, 세월호 부모님의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의 낮과 밤을 그립니다.
'찾아가는 극장' 공동체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납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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