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수시+정시 통합 로드맵' 오늘 첫선 / YTN

2018-04-15 0

오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의 대수술이 예고되면서, 해당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은데요.

이미 알려진 대로 모든 결정은 '국가교육회의'의 몫이 됐습니다.

결정 4개월을 앞두고 국가교육회의가 오늘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 참여로 대학입시를 결정한다'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시도.

'기대 반 걱정 반'속에 모든 공은 이미 국가 교육회의로 넘어갔습니다.

[송근현 / 교육부 대입정책과장 : 2022학년도에 국가교육회의가 어떤 식으로 정했다고 답을 주신다면, 그것에 맞춰서 국무조정실과 협의해서 그 부분(대입안)을 수정할 생각입니다.]

국가 교육회의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대통령자문기구입니다.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이 의장을 맡고,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경제 부총리, 복지·여성 장관 등 입시와 거리가 있는 당연직이 많습니다.

또, 가뜩이나 이해 복잡한 교육 문제를 진보 성향 인물끼리 다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신인령 / 국가교육회의 의장(1차 교육회의) : 전문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안건을 전문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교육현장과 격의 없는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려 합니다.]

국가교육회의가 '2022 대입을 위한 밑그림 공개'를 시작으로 넉 달의 촉박한 활동에 들어갑니다.

이번 교육회의에서는 대입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과 일정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입개편특위 구성과 관심이 쏠리는 여론 수렴의 구체적 방법 등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입안 발표 이후 '교육부 무책임론'과 함께, 현장, 학부모의 목소리가 더 엉키는 터라 정책 결정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대입개편 담당국장 지방대학 돌발 인사조처로, 이젠 교육부 내부마저 술렁이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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