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선관위에 발송한 질의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정례회의를 함에 따라 내일 오후 4시에 선관위에서 전체회의를 연다면서 조사국이 청와대의 김 원장 관련 질의사항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사국에서 4개 항 전체에 대해서 보고를 할지는 알 수 없다면서 최종적인 판단 여부는 내일 회의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선관위는 각종 정부기관의 질의를 받으면 법에 따라 해석을 해주는 업무를 해왔고 이번 건도 법령의 해석 부분이기 때문에 되도록 내일 결론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국회의원이 임기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보좌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주는 행위와 피감기관의 비용부담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행위,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 함께 해외출장 가는 행위, 해외출장 중 관광 등 김 원장을 둘러싼 4가지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선관위에 공식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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