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규명 하라”…‘세월호 4주기’ 다시 노란 물결

2018-04-15 6



내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이 됩니다.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에선 시민들이 참여한 추모행사가 열렸고 문재인 대통령도 SNS에 추모 글을 올렸습니다.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장마다 가득 달려 있는 노란 리본. 목포신항을 찾은 시민들은 리본을 달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4주기를 하루 앞두고 시민들이 참여한 추모 행사도 열렸습니다.

[현장음]
"진상을 규명하라"

부두에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 선체를 바라본 시민들. 다신 이런 참사가 없어여 한다며 그날의 교훈을 되새깁니다.

[김현주 / 목포여고]
"4년이 지났는데도 마음이 아팠고요. 다음부터는 세월호 같은 일 없도록 투명한 나라가 되었으면 해요."

문재인 대통령도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다"며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미수습자 수색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사 4주기 당일인 내일은 안산과 인천에서 영결식이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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