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이후 평양 노동당 본관에 시진핑 주석의 대형 초상화를 걸어 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공산당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하는 모습을 보도하면서 노동당 본관 양측 벽면에 시진핑 주석과 김 위원장의 대형 초상화가 각각 내걸린 장면을 함께 내보냈습니다.
북한의 이런 의중은 사회주의 혈맹 관계인 중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음을 의도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이 쑹타오 부장을 접견한 노동당 본관은 지난달 초 우리 특사단을 접견한 곳으로 북한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청사로 부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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