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머물렀습니다.
우승은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에게 돌아갔습니다.
정종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날까지 선두에 두 타차 뒤진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인비의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첫 번째 홀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성공시켜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후 아쉽게도 박인비는 냉온탕을 오갔습니다.
3번 홀에서 보기를 허용한데 이어 4번 홀에서는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다시 5번 파5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파4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한 박인비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인 헨더슨과의 타수를 한 타차로 줄였습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17, 18번 홀에서 비교적 짧은 파 퍼트를 연달아 놓치며 주저 앉았습니다.
최종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승은 캐나다의 헨더슨에게 돌아갔습니다.
헨더슨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허용했을 뿐 안정된 샷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21살인 헨더슨은 LPGA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은희와 김지현은 3언더파로 공동 11위, 지난 시즌 KLPGA 투어 6관왕 이정은은 2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습니다.
YTN 정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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