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4주기를 이틀 앞둔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과 여의도에서 추모 행사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4·16연대, 4·16 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4주기 대학생준비위원회는 오늘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국민 참여행사'를 열었습니다.
4·16연대 박래군·안순호 대표는 "수습 작업을 했으나 끝내 5명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는데 이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영결식을 하면 진상을 규명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영결식은 비로소 진상규명을 시작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장완익 위원장은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가수 이상은·임정득·전인권 등도 무대에 올라 공연했습니다.
주최 측은 1만5천 명의 시민이 광장에 모여 추모의 뜻으로 촛불을 들고 무대를 지켜봤고, 공연 말미에는 동시에 촛불을 껐다가 켜는 '점등 퍼포먼스'에도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행사가 열리기에 앞서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낮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세월호 참사 4주기 교사-청소년 도보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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