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모녀' 석연찮은 의혹들...경찰 수사 초점은? / YTN

2018-04-14 1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생활고 등에 시달려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증평 모녀 사건인데요.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어요. 여동생이 지금 나와 있는데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인터뷰]
글쎄 말입니다. 이게 6일날인데 그때 모녀가 발견이 됐죠, 숨진 채로. 그래서 우리 사회에 충격을 던졌지 않습니까? 그런데 알고 보니까 올해 1월달이죠.

1월 3일날 인도네시아로 여동생이 출국을 했는데 사실 1월 1일날 들어와서 지금 숨진 언니의 자동차, 승용차를 팔아서 1350만 원인가 그렇답니다.

그 돈을 가지고 인도네시아로 출국을 했더라, 이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수사하는 과정에서 말이죠. 그래서 이것이 어떻게 된 건지 알아보려고 경찰에서 지금 들어오라고 얘기를 했는데 들어온다고 얘기해놓고 나서는 그 약속된 날짜에 안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긴급체포를 하기 위해서 긴급 체포영장까지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론 지금 경찰에서 얘기하기로는 사망하고 여동생 사이에 인과관계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언니하고 조카가 사망했는데 그걸 알면서도 돈만 챙겨가지고 외국으로 나갔던 것이 아닌가. 이래서 지금 저건 참 우리 사회에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데 이웃이 아닌 친족까지도 저렇게 죽은 것을 알고서 돈만 챙겨서 나갔다면 충격을 던지는 것이죠.


이 사건이 제가 알기로는 처음에는 이른바 생활고를 비관한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이게 사건의 당초 핵심 아니었습니까? 물론 여기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고 하는데 여동생 문제가 이것하고도 연관이 어쨌든 수사 과정에서 나오지 않을까요?

[인터뷰]
지금 경찰은 일단 이 두 모녀가 사망한 원인을 1차 부검 결과를 통해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독극물과 그리고 경부에 자창이 있다고 하는데 경부 자창이라고 하는 것은 뾰족한 물건으로 찌른 건데요.

주저는 있었다, 주저라는 것은 자살하기 전에 본인이 약간 심적으로 주저하는 그런 것이 있다고 하는 건데요. 그래서 가능성은 언니가 숨기지 전에 여동생 B씨가 몰래 차를 팔았을 가능성이 있고 또 언니가 숨진 뒤에 차를 이왕 숨졌으니까 그 차를 매각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가장 핵심적인 것은 그동안에 이 두 사람 간, 즉 언니와 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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