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실시간 감시'로 미세먼지 잡는다 / YTN

2018-04-11 1

드론과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해 소규모 대기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실시간 단속이 본격 시행됩니다.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소규모 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이 한 차원 강화돼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이 실시간으로 대기환경을 점검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장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이동측정 차량이 대기환경 오염 배출원을 찾고 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한 수도권 지역에서 입체 시범 단속활동을 펼쳤습니다.

가구제조와 섬유·염색공장 570여 곳이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3년간 미세먼지 오염도가 연평균 56㎍/㎥로 전국 평균(46.7㎍/㎥)을 웃돈 곳입니다.

[신건일 /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 소규모 사업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그동안 단속 시간이 길게 걸리는 단순 인력 투입방식에 현행 단속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늘과 지상에서 입체적으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추적하고,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는 단속 인력을 투입해 불법 행위를 현장에서 적발합니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가구제조 등 중·소사업장이 밀집한 경기 광주시 초월읍 일대에서 같은 장비를 활용해 고농도 배출 의심업체 6곳을 적발했습니다.

[신건일 /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소규모 배출 사업장에 대해선 언제든지 사업장 밖에서 감시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줌으로써 불법 행위에 대한 사전예방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는 5만7천5백여 곳, 대기오염 물질을 연간 10t 이하로 내뿜는 소규모 업체는 90%인 5만2천여 곳에 이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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