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인턴, 출장 동행 중 SNS에 올린 사진 / YTN

2018-04-10 11

■ 방송 : YTN 뉴스Q
■ 진행 : 최수호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정책비서'라더니 '인턴'으로 드러나
- '공식 일정'만 소화했다더니 '시내 관광'
- 靑 "해임 수준 아냐"…김기식 "정책 업무 보좌"

◇앵커]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서 쟁점 사안들, 특히 인턴 직원에 대한 의혹이 제기가 돼서 그 의문점을 풀어보도록 하죠. 9박 10일의 미국과 유럽 해외 출장 중에 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은 국회의원 같은 경우는 보통 9명의 보좌관을 둘 수가 있습니다. 4급부터 시작해서 9급 그다음에 인턴 2명 해서 이렇게 보좌진을 운영할 수 있는데. 특히 이번 김기식 원장의 외유 같은 경우는 어떤 면에서 보자면 굉장히 중요한 외유였거든요.

만약에 본인 주장에 따르면 9박 10일 동안 미국과 함께 유럽까지 도는 일정인데 문제는 갓 입사한, 입사도 아니죠. 인턴 같은 경우는 단기간 인턴을 하는 거니까.

◇앵커] 지금 화면에 김 모 씨로 불리는 인턴직원이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갓 대학을 졸업한 인턴 직원을 함께 동행했다는 것인데 과연 그러면 보통 이런 사안 같은 경우는 정책을 담당하는 기존 비서들이 사실 동행하는 게 저는 순리라고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단기간 근무하는, 기간제로 근무하는 인턴 직원을 데리고 갔다는 것 자체가 과연 타당한가.

물론 해명은 각각 분야를 나눠서 하고 있다라고 주장을 하지만 보통 이렇게 예를 들어서 3077만 원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 3077만 원이면 보통 웬만한 직원 1년 연봉이에요. 그러면 대외경제연구원 같은 작은 연구기관에서는 한 명의 연봉을 들여서 가는 출장이거든요. 그렇다면 그만큼 중요한 출장일 텐데 굳이 단기간 근무하는 인턴을 데리고 갔을까라는 문제. 과연 정책적인 필요성이 있었을까 하는 문제.

그리고 또 실제로 현장에 가서 물론 여러 가지 외유를 하면서도 잠시잠시 관광을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러나 유럽 일정 같은 경우는 거의 2박 3일 일정 중에서 딱 공식 일정이 한 번밖에 없습니다. 은행장을 만나는 일정. 그 나머지 일정은 주로 관광을 했다는 것이거든요. 이 관광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쪽에서 차와 그다음에 가이드 비용을 부담을 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렇다고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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