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오진으로 사지절단

2018-04-09 44

영국, 루턴 — 이보다 불쌍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영국의 한 여성이 사지를 거의 모두 다 잃다시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병원의 실수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014년 크리스마스, 막달레나 말렉 씨는 루톤 앤 던스터블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만 했는데요, 자궁외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난 뒤의 일이었습니다.

회복 도중, 그녀는 고열과 다리부위의 발진을 겪었는데요, 둘다 패혈증의 흔한 증상이었지만, 의사들은 이를 알러지 반응이라고 오진했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증상으로 신장손상과 패혈증 쇼크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신장은 투석으로 살릴 수 있었지만, 사지의 괴저가 너무 심했습니다.

고통스러운 6개월을 기다린 후, 말렉 씨의 썩어가던 팔, 다리 및 손가락은 결국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녀와 파트너와의 관계는 깨졌으며, 결국 그녀는 혼자서 일상적인 일들을 다시 배우면서, 장애를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이후 병원측은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막렉 씨는 이러한 일이앞으로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노력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