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전력사령부 창설...예비군 정예화 추진 / YTN

2018-04-06 1

어제가 예비군 창설 50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때맞춰 예비군 정예화를 추진할 육군 동원전력사령부가 창설돼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시 예비군이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춰 유사시 즉각 전선에 투입할 수 있는 부대로 만드는 게 동원전력사령부의 핵심 임무입니다.

개전 초기 수도권 방어 전력을 보강하고 병력 손실을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임무도 맡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각 군단 예하에 있던 동원사단과 동원지원단 등은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부대로 바뀌게 됩니다.

동원전력사령부 창설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현역 병력을 감축하고 예비군을 정예화한다는 국방부 방침과도 맞물리는 사안입니다.

[송영무 / 국방부장관 : 상비전력 감축에 의한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비 전력의 전투력 수준을 더욱 강화해야만 합니다.]

초대 동원전력사령관은 구원근 육군 소장이 맡았습니다.

육군은 동원전력사령부가 통일 이후에도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같은 효율적인 동원 체제를 구축하는 데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 확보입니다.

올해 인건비를 제외한 예비전력 전체 예산은 1,320억 원.

전체 국방 예산의 0.3%에 불과합니다.

예비전력 예산이 전체 국방예산의 0.3%에 불과한 것은 벌써 5년째입니다.

이에 따라 예비군이 사용하게 될 전시 동원물자의 현대화는 아직도 요원하다는 지적이 우세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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