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南 예술단 공연 관람 / YTN

2018-04-02 1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어제저녁 평양에서 우리 예술단의 공연, 봄이 온다가 성황리에 성황리에 펼쳐졌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이 공연을 관람했고 그러면서 가을에는 서울에서 공연을 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간의 문화교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어제부터는 또 한미연합훈련도 시작이 됐습니다. 이번 4월은 한반도 정세를 두고 기대와 긴장감이 엇갈리는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분석하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공연부터 잠깐 볼까요. 어제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 모습 잠깐 보시겠습니다.

가왕 조용필 씨부터 레드벨벳까지 공연을 쭉 봤는데 어제 공연 혹시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많은 북한 주민들이 일단 이런 게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을까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분명한 건 동평양대극장에는 어제 봄이 왔었습니다. 그 봄이 얼마나 널리 북한 주민들에게도 알려지느냐 문제인데 우리도 녹화된 것을 5일날에 볼 수 있다고 하니까 문제는 북한 주민들이 저 안에서 마음껏 볼 수 있고. 또 그러나 전체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저걸 녹화 중계할지.

제가 볼 때는 아마 중계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겠나 그렇게 보여지고.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와서 봐줌으로써 뭔가 남북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그다음에 김여정 동생, 김영남 상임위원장까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어요.

[인터뷰]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하듯이. 그리고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은 태권도도 보고 또 저기 가서 저것도 보고 두 개를 다 봤더라고요.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이 와서 공연을 관람했다라고 하는 것, 특히 우리 대한민국 음악만 이렇게 따로 하는 그 장소에 와서 박수도 치고 격려도 해 주고 평양 시민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다 그러면서 확실히 우리에게 평화의 봄을 갖다줘서 고맙다라고 하면서 결실을 거둬서 가을에는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우리가 가서 하겠다라는 식으로 또 얘기를 해서 문재인 대통령께도 전해 달라,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 달라 그랬는데 조금 아쉽다면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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