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독도에서 울릉도로 가던 중 기관실로 바닷물이 유입된 여객선 엘도라도호는 바다 위를 떠다니던 물체와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려졌습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엘도라도호 선체를 조사한 결과 1번 기관실 외부 선체가 종류를 알 수 없는 물체와 부딪힌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포항해양수산청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기관실 일부가 갈라지면서 바닷물이 들어온 것으로 보이지만 여객선과 부딪힌 바다 위의 물체가 무엇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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