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선원 행방 묘연...軍, 문무대왕함 급파 / YTN

2018-04-01 1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한국인 선원 3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납치 세력의 신원도 알려지지 않았고, 이들로부터 구체적인 요구사항도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아덴만에서 작전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아프리카 서부 가나 해역에서 납치된 우리 선원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이 나이지리아 남부에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을 뿐입니다.

가나 군 당국은 피랍 정보를 얻기 위해 기니만 일대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납치 세력의 구체적인 요구사항도 없어 누가 개입했는지 여부는 오리무중입니다.

이번 피랍사건에 가담한 해적들은 모두 9명으로, 한국 선원 외에 외국인 2명을 이미 억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해적들은 그리스 선박을 납치하려다 실패한 뒤 어선 마린 711호에 올라 선장과 항해사, 기관사 등 우리 선원 3명을 납치해 달아났습니다.

아덴만 해역에서 피랍소식을 듣고 가나 해역으로 급파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오는 16일쯤 피랍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문무대왕함에는 해군 특수전 요원이 타고 있어 유사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가나와 나이지리아 등 인근 국가 등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며, 우리 국민이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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