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사랑한 이집트 청년들 / YTN

2018-03-31 1

이슬람권인 이집트에서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류 콘텐츠를 즐기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청년들이 크게 늘면서 한류 경연대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세종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마지막까지 춤 동작을 맞춰보는 참가자들.

한복을 입고 사물놀이를 하는 팀도 보입니다.

한류 경연대회를 앞두고 리허설이 한창인 모습입니다.

[사바 몬타세르 / 참가자 : 최선을 다해서 연습한 만큼 이따 공연할 때 즐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르와 아마드 / 참가자 : 걱정되고, 조금 긴장도 돼요. 잘할지 모르겠지만, 연습 많이 했으니까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이집트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한류 경연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춤과 노래는 물론 피아노 공연과 사물놀이까지.

도전 장르도 다양합니다.

참가자들의 진지한 표정에서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본선 무대에 진출한 열두 팀 중 좋은 공연을 선보인 세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메르나 알리 / 대상 수상자 : 오늘은 1등을 해서 아주 행복합니다. 지난 5개월 동안 계속 매일매일 준비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오늘 1등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윤여철 /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 : 이번 한류 경연대회 행사를 보면서 이집트의 젊은이들이 이렇게 한국 문화를 즐기고 신명 나게 놀 수 있다는 걸 보고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려는 노력은 저희가 이집트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노력과 동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 나라 이집트에서 울려 퍼진 한국 음악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된 자리.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이집트 청년들이 두 나라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YTN 월드 오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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