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KAGC가 워싱턴 DC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KAGC는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시민참여센터'가 미주 한인의 정치력을 결집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미 전역의 한인들을 워싱턴에 모아 개최해온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한인들은 자신의 지역구 상하원 의원들을 방문해 이민법 개정 등 한인 사회 이슈를 제언하고 한인 대학생들도 정치 참여 의식을 높여왔습니다.
김동석 KAGC 상임이사는 이번 워싱턴 사무소 개소로 미국의 정치 중심지에서 한인의 정치력을 배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미 의회 보좌진을 정기적으로 불러 한인 사회와 한미 관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인 사회에 대한 이해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AGC를 이끌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는 2007년 미 의회 첫 위안부 결의안 발표를 주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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