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옥중조사를 거부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내일 검찰이 조사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옥중조사, 내일 또 다시 시도한다고요?
[인터뷰]
그러니까 어제 일단 검찰이 찾아갔었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하겠다는 의사를 표했고요. 어제 결국 조사를 하지 못한 상태로 돌아왔는데 기억하시겠지만 작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도 거의 비슷한 태도를 취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구속 기간 동안 5번 정도 찾아갔었어요.
결국 조사는 못 했지만... 그래서 검찰 입장에서는 그래도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물을 게 굉장히 많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조사는 계속 시도할 텐데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서 전향적으로 태도를 변화하기 전에는 현실적으로 조사가 이루어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서면을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게 필요한 절차인가요?
[인터뷰]
조사를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의지라는 걸 확인시켜준 절차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법률적으로 꼭 해야 되는 절차는 아닌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일단 현재 검찰의 수사 자체가 정치보복이고 부당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렇게 조사에 불응할 것이라는 것은 예견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대부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죠. 그런데 뭐라고 진술했는지는 모르고 있는 상황이고 객관적 증거도 사실 아직 확인을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소가 되면 그 이후에는 수사기록 일체를 다 열람 등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이후 재판에서 정식적으로 대응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는 관점도 많습니다.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혐의를 받고 있습니까?
[인터뷰]
일단 김윤옥 여사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있죠. 다스 법인카드를 4억 정도 사용했다는 의혹도 있었고 또 김희중 부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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