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한 직원, 테스트를 진짜인 줄 알고, 미사일 경보 보내

2018-03-27 1

하와이, 호놀룰루 — 미국, 하와이에서 가짜 미사일 경고를 내보낸 이후 소동을 일으킨 한 직원이 해고되었고, 나머지 직원들은 엄격한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13일, 하와이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휴대폰에 미사일이 날아온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 경고가 나간 이후 40분이 지나도록 가짜인 것이 판명날 때까지 사람들을 패닉상태로 몰아넣었습니다.

하와이 정부는 처음에 한 직원이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렀다고 설명하며, 인터페이스에 탓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하와이 주 관계자들과 연방통신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는 감독관이 계획이 없던 훈련을 시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테스트임을 알리는 ‘연습입니다, 연습입니다, 연습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는 훈련이 아닙니다.’라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 것을 연습이라고 생각한 반면, 한 직원은 이게 정말 긴급상황이라고 생각해 경고를 내보내게 된 것이죠.

모든이들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를 알아차렸을 때, 이 직원에게 경보를 취소시키라는 말을 했지만, 보도에 따르면, 그는 꽁꽁 얼어붙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도 아닙니다. 예전에 한 직원은 화재 및 쓰나미 훈련을 진짜로 착각한 적이 있었죠.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패닉 상태로 비상사태 버튼을 누르는 일은 없었죠.

앞으로는 아마, 쉽게 당황해하지 않는 사람을 직원으로 뽑아야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