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5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지진에 대비한 예비 문제가 함께 출제됩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어떤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출제한 것인지 문제별로 출제 근거도 제시될 예정입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은 올해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예비 문항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모든 영역에 걸쳐 예비 문제를 준비하면 시험 당일에 지진이 나더라도 1∼2주일 안에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기선 /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장 : 수능 일 전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예비 문항 준비 등 지진 상황에 따른 수능 대책도 교육부와 협의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교육과정 평가원은 또 수능이 끝나면 올해 처음으로 문제별로 출제 근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어디서 배운 개념을 묻는 문제인지를 명확히 함으로써 오류 가능성과 교육 과정 밖에서 출제했다는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수능시험 영역은 지난해와 같고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 영역은 총 45개 문항 가운데 듣기 평가 17문항이 출제됩니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절대 평가를 하고 한국사는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자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성기선 /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장 :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시험 영역과 EBS 연계율은 지난해처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입니다.
올해 수능의 전체 난이도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이 유지됩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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