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에 전국이 몸살...건강관리 철저히 / YTN

2018-03-25 89

포근한 휴일이었지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어 나들이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미세먼지 오염도가 평소보다 세 배나 높아 역대 최악의 수준을 보였는데요, 건강관리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서울 하늘은 미세먼지가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농도가 짙은 먼지가 시야를 가려 빌딩들은 분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차량은 에워싸인 미세먼지를 뚫고 달리고, 행인들도 뿌옇게 내려앉은 먼지 속을 거닙니다.

[배대식 / 서울시 당산동 : 미세먼지가 많이 끼면 활동하기가 불편한데요, 먼 산을 보더라도 평소에 보이던 남산타워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끼면 몹시 불편합니다.]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미세먼지가 걱정은 되지만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봄을 즐깁니다.

[김윤기 / 경기도 화성시 장암면 : 미세먼지 때문에 목도 좀 칼칼하고 코도 조금 따갑긴 한데, 미세먼지 때문에 전망을 제대로 못 봤지만 그래도 아이랑 나온 게 너무 좋습니다.]

서울의 하루 평균 고농도 미세먼지 오염도는 세제곱미터(㎥) 당 102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배나 높았습니다.

이는 2015년 고농도 미세먼지 측정 이래 최악의 수준입니다.

경기도는 세제곱미터 당 110, 충청북도 100, 인천은 91㎍ 마이크로 그램을 기록했습니다.

전라남북도와 광주·경남지역도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전국을 뒤덮은 최악의 미세먼지 오염은 하루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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