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개정 협상과 철강 관세 면제를 위해 미국에 한 달간 머물렀던 우리 협상대표단이 귀국했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원칙적으로 타결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김현종 교섭본부장 이번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대해 어떤 언급이 있었습니까?
[기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우리 대표단은 오늘 오후 4시 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한 달 동안 한미 FTA 개정협상을 비롯해 철강 관세 면제를 위해 힘을 쏟았는데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 FTA와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이로써 철강관세의 불확실성이 제거돼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업 레드라인을 지켰다며 기존 관세양허 후퇴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아직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았는데 곧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까지 계속 협상했기 때문에 내일 국무회의가 끝나가 난 뒤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협상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역시 매우 만족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은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인 자동차 관련 안전·환경 규제 완화와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철폐 기간 조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불리한 가용정보'와 세이프가드 등 미국의 무역구제 남용에 대한 안전장치와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정부는 국무회의 이후 미국과의 일정을 조율한 뒤 이번 주 안에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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