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폐지할 것을 전국 대학에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하거나 아예 없애는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대입 수시 모집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 수능 점수를 받아야 최종 합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시 모집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교과와 비교과, 그리고 수능까지 준비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표현까지 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교육부는 전국 대학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 폐지를 권고했습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올해 사업 평가에서 가산점을 주겠다는 겁니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대학 대부분이 이 사업에 관심이 많은 만큼 2019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을 기준을 낮추거나 아예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학생들이 대학에 제출하는 서류도 대폭 간소화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교육부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없애고 제출 서류 간소화를 유도하는 것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절대 평가 전환을 앞두고 수능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부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을 준비하면서 정시와 수시 모집 시기를 통합하고 수능 시험을 절대 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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