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독살기도 사건과 관련해 유럽과 러시아 사이 외교적 대립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책임을 물어 이르면 26일부터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는 등 잇따라 대응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20개 유럽 국가들이 앞서 23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추방한 영국의 뒤를 이어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을 추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추방에 동참할 국가에는 프랑스와 독일, 폴란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등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또 러시아가 이번 독살기도 사건의 배후에 있다며 항의 차원에서 러시아 주재 EU 대사를 소환하기로 23일 결정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EU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독살 기도 사건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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