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생활 이틀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초반에 구치소를 찾아가서 대면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 교수님, 지금 구치소 생활 이틀째로 접어들게 됐는데요. 지금쯤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 아무래도 다음 주 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 조사 관련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겠죠?
[인터뷰]
그렇겠죠. 대통령 스스로가 구속 직전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잖아요. 두 가지로 요약이 되는 것 같아요. 다시 얘기해서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모든 게 다 자기 책임이다, 그러니까 죄책감을 느낀다, 자책감을 느낀다 하나하고 또 하나 마지막에 이런 얘기를 했어요. 언젠가는 나의 모습을 찾아서 할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이 두 가지가 화두죠. 대통령 스스로에게. 그러니까 다시 얘기해서 어떻게 앞으로 자신의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어차피 고강도 조사를 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구속 전에 있었던 내용에 대해서 또다시 물어보면 그것에 대해서는 자기가 말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워낙 많은 부분들이 지금 거론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사실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옹호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되는데 국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참 불편하고 착잡합니다. 전직 대통령 4명이 저런 식으로 구속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하여튼 본인 스스로는 많은 것을 아마 생각을 하면서 이 부분을 어떻게 잘 극복할 것이냐 하는 그런 자세로 임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구치소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상당한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구속 이틀째인데 물론 구치소 생활 모든 게 다 공개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저런 말이 전해질 수밖에 없는데 비교적 담담하게 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인터뷰]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집행이 된 게 3일 새벽 0시 2분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첫날에는 굉장히 불면의 날을 보냈다고 그래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틀 지나면서 비교적 담담하게 적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아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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