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거친 화법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홍 대표의 이런 이미지를 바꿔보겠다고 나섰는데 어떤 방법인지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준표 때리기' 이벤트를 엽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제)]
"우리 준표가 달라졌다. 좀 거칠고 그런 인식을 준표 때리기를 통해서 확 털어내겠습니다."
당 대표의 이미지 변신을 통해 지방선거 표심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대학로나 국회 잔디밭 등에 발언대를 설치하고, 대학생과 시민, 국회의원들이 나서 홍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형식입니다.
홍 대표는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할 예정입니다.
홍 대표는 지난 2012년에도 '앵그리버드'에 빗댄 '홍그리버드'로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홍준표 / 당시 새누리당 의원 (2012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이번에 이걸 보고 좀 즐거웠으면 합니다."
홍 대표는 '준표 때리기'에 이어 장애인 봉사활동, 세족식 등을 통해 이미지를 변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