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 / 시사평론가, 최진녕 / 변호사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다음 주부터 추가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지난 소환 때와 같은 질문을 하면, 그런 신문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종훈 시사평론가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첫날인 어제 변호인단과 만났습니다.
앞으로의 변론 전략을 논의하지 않았나 이렇게 짐작이 되는데요. 추가조사를 받지 않겠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의미일까요?
[인터뷰]
이 부분에 있어가지고는 오늘 언론 보도를 보면 금요일 같은 경우에는 변호인 접견이 되니까 강훈 변호사를 비롯해서 두 명의 변호인과 만나서 1시간 반 정도 향후의 변론 전략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두 가지 얘기를 했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검찰이 방문해서 조사하면 응하겠다. 하지만 지난번 조사를 할 때와 동일한 것을 물으면 거부할 수도 있다.
다만 새로운 것을 조사할 때는 변호인과 함께 즉 변호인이 옆에 있는, 참여하는 과정에서 조사에 응하겠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기존의 것과 동일한 질문을 할 경우에는 그 부분에서는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는 한마디로 기존에 이번에 구속영장 발부된 죄명에 대해서는 자백이나 다른 것 없이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 이와 같은 의미를 밝힌 것이고 더불어서 지금 다른 것도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데 새로운 혐의 같은 경우에는 변호인과 조력을 받으면서 추가적인 조사를 응하겠다는 취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조사가 생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엿보이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피곤한 안색에 말수도 적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향후 대응 전략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구치소 측에 신문 구독도 신청했다고 합니다.
이 신문 구독 신청,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를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네, 그런데 오랜 습관 때문에 그럴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아침 방송, 새벽 방송도 열심히 일찍 일어나서 들었던 것으로 또 유명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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