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오는 29일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 측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첫 번째 공식 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의 반응은 예상과 다르지 않은 것이지요?
[기자]
북한의 답신은 그제 22일 우리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동의한다는 내용입니다.
이틀 만에 답신이 왔고, 우리 측이 제안한 대로 29일 판문점 통일각 회담에 동의했습니다.
또 고위급 회담 북한 대표로 리선권 조국 평화통일위원장이 나온다는 것도 예상한 것과 다르지 않은 내용입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4월 말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과 북의 첫 번째 공식 회담입니다.
남측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의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의 날짜와 구체적인 일정, 의제 등을 놓고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회담 일정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이 판문점에서 이뤄지는 만큼 당일치기 회담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제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 등을 상정해놓고 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또 지난 1월 9일 고위급 회담 이후 공식적인 차원에서 두 번째 회담이라는 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정례화할 수 있는 사례를 축적한다는 의미도 안고 있습니다.
지난 2박 3일 동안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준비했던 사전 점검단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나왔다고요?
[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했던 사전점검단이 오늘 오전 북한을 떠나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전 점검단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탁현민 청와대 선임 행정관은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연 제목이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북측과의 협연이 확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예술단의 단독공연은 4월 1일, 남북한 협연은 3일로 잡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예술단의 규모는 애초 160명 정도였으나 협연이 성사되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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