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5년만에 구속된 MB...역대 대통령 네 번째 / YTN

2018-03-23 2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손정혜 / 변호사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네 번째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이 됐습니다. 구치소 가는 길에는 지지자 없이 가족과 측근들만 남아 배웅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두환, 노태우에 이어서 박근혜, 이명박까지. 전직 대통령 4명, 특히 2명, 2명씩 동시에 구속이 되는 그런 사태를 맞았습니다.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인터뷰]
세계적으로 주목을 하고 있죠.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2명이 구속이 됐죠. 그런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두 사람이 다 사안이 같았어요. 내란, 뇌물죄. 같은 사안, 비슷한 사안을 가지고 했었는데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대통령 조금 사안이 성격이 다릅니다.

아시겠지만 그동안 직접적으로 발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하지 않았죠. 대체로 밖에 있을 때 했던 말은 보수 궤멸을 위한 정치 보복이다 이런 정도의 얘기만 했습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하나 정도만 구체적인 사실에 대응한 것으로만 얘기하고 있고 증거 조작 또는 허위, 아니다, 모른다 이런 정도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이한 것 중 하나는 이런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이명박 전 대통령 부근에서 우리도 5년 동안 집권했는데 우리도 현재 정권하고 연관된 것 알만한 것 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계속 했단 말이죠. 계속 이야기를 했죠.

그런데 오늘 새벽 구속될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왔습니다. 기껏 나왔던 것이 그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 일 관련해서 권양숙 여사 관련 얘기만 장제원 대변인 등이 제기했을 뿐이지 한방 있는 것처럼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마지막 구속될 때까지 아무런 말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이 이야기를 하나 말씀 드리면 어제 자필편지를 보니까 그런 얘기를 했어요. 언젠가 나의 참모습을 되찾고 할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할 말을 할 수 있을. 그 할 말이라는 게 무슨 이야기일까요?

[인터뷰]
막연할 수도 있겠고요. 저런 것도 있습니다. 과거에 보면 어떤 선생님, 운동장에서 한 2시간 동안 연설해 놓고 할 말은 많으나 이만하겠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는데 막연한 말일 수도 있겠고요. 지금은 본인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죄가 없다. 본인의 모습이 어느 정도 증명되면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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