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 구치소 첫날...검찰 "오늘은 조사 안 해" / YTN

2018-03-23 0

오늘 새벽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독방에서 첫날을 맞았습니다.

검찰은 오늘은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전 대통령 수감 첫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학무 기자!

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첫날을 맞았는데요 지금 어떤지 전해진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 동부구치소는 오전 6시부터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으로는 빵과 두유, 양배추 샐러드 등이 나왔는데 이 전 대통령이 식사를 했는지 구치소 측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입소 절차를 마치고 독방에 들어간 이 전 대통령은 불면의 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구치소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인적사항 확인과 간단한 신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입고 있던 옷과 소지품을 구치소에 맡기고 수인번호가 새겨진 남성 미결수용 수의로 갈아입었습니다.

이름표를 들고 수용기록부에 붙일 머그샷 사진도 찍었습니다.

수용과정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게는 독방이 배정됐고 전담 교도관이 지정됐습니다

독방 면적은 10.13㎡로 화장실 2.94㎡까지 고려하면 총 13.07㎡, 3.95평을 혼자 쓰게 됩니다.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방 10.08㎡보다 조금 큽니다.

독방 안에는 화장실과 TV, 식탁겸 책상, 싱크대가 있습니다.

취침에 필요한 침구류와 식사 등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이 전 대통령이 배정된 방은 동부구치소 가장 높은 층인 12층에 있습니다. 인접한 방은 비워 다른 수용자와 마주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여서 노역은 하지 않습니다.

가족, 친지 접견은 하루 한 차례 10분 가능하고 변호인 접견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허용됩니다.

교정 당국은 이 전 대통령을 법과 원칙에 따라 일반 수용자와 동등하게 대하되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과 과거 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도 함께 고려해 엄정하게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요,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일단 검찰은 오늘은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77세로 고령인 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용되면서 신체검사와 방 배정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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