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미끼 가상화폐 투자 사기 급증 / YTN

2018-03-21 1

높은 이자를 준다든지,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든지 하면서 서민들을 울리는 이른바 '불법 사금융'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화폐 투자 사기가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금리나 대출 사기, 불법 채권추심 등으로 대표되는 불법 사금융.

지난해 서민을 울리는 이런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는 10만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보다 신고 건수는 15% 정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끌어모으는 유사수신 신고가 급증했습니다.

2016년 500여 건이던 유사수신 신고는 지난해 700여 건으로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광풍이 불었던 가상화폐 투자를 미끼로 한 유사수신 신고가 전체의 60%를 넘었습니다.

전화금융사기 신고도 4만 건에 육박하면서 전년보다 2% 증가했습니다.

불경기를 타고 고수익이나 쉽게 대출을 받게 해준다고 속이는 이런 금융사기가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성인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융사기 피해자와 준피해자는 22%로 집계됐습니다.

5명 가운데 1명꼴로 금융사기를 당했거나 당할 뻔한 경험을 했던 겁니다.

금융당국은 별도의 수수료를 요구하면 대출사기를 의심해야 하며, 기존 은행권보다 훨씬 높은 고수익 등을 보장하면 일단 금융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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