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영입 1호 인사는 ‘송도 비리 저격수’ 정대유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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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지요. 오늘 지방선거를 겨냥한 영입 인사 1호를 공개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정대유 씨를 내부고발의 용기를 냈던 깨끗한 정치후보로 설명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인천의 토착화된 적폐 구조를 만천하에 드러낸 양심과 용기 있는 분이 정대유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임명 닷새만에 내놓은 첫 번째 영입 카드는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이었습니다.
정 전 단장은 지난해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중심지를 특정 기업에 헐값에 넘겨 1조원 가량의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전 단장은 '지방정부 부패 방지센터' 일을 맡기로 했지만 인천 시장 출마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정대유 / 전 인천시정연구단장]
"양당 기득권의 담합 구조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깨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있으면 노력하고"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클린선거 서약서'를 받기로 하는등 깨끗한 인재로 승부를 보겠다고 나섰습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오늘 첫 회의를 하고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한 실무협상에 돌입했습니다.
다음주쯤 교섭단체구성이 마무리되면 지방선거 준비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