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대한 사항을 논의한 남북 실무접촉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늘 오후 1시 46분까지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정부 서울 청사 3층 브리핑룸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상 / 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
안녕하십니까?
저는 예술단 평양공연 우리 측의 음악 감독을 맡은 작곡가 윤상입니다.
먼저 오늘 오전에 있었던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남북 실무 접촉 공동 보도문에 대해서 잠시 그대로 발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과 북은 2018년 3월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여기 관련해 실무 접촉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1. 남측은 16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YB,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의 가수가 포함됩니다.
2.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합니다.
3.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합의하여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한다.
이와 관련하여 남측 사전점검단이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
4.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다.
5.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하여 문서 교환 방식으로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
지금까지 2018년 3월 20일 판문점에서 가졌던 예술단 평양 공연 남북 실무접촉 공동보도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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