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다음달 1일 시작...일부 기간·규모 축소 / YTN

2018-03-20 0

한미 군 당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실시하는 독수리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인 연합훈련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키리졸브 연습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야외 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은 한 달 정도 기간이 줄어들었고, 미 전략자산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올해 연합훈련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 한미 연합훈련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군 당국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때문에 연기됐던 실시간 기동훈련을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규모는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된다면서 훈련 일정을 오늘 오전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북한군에게 통보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전체 훈련 내용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그동안 두 달간 했던 독수리 훈련 기간을 한 달여 정도 줄여 실시하기로 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 축소 배경에 대해서는 동계올림픽 일정으로 인해 전체적인 훈련 일정이 늦춰지면서 장기간 실병력 동원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도 감안됐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지휘소연습인 '키리졸브 연습'은 예정대로 4월 23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번 훈련에 미군의 핵 항공모함 등 이른바 전략자산은 참가하지 않는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대신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실시되는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주일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한 대형 상륙함 와스프 함이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한미훈련 규모가 조정되고 훈련 일정도 연기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요?

[기자]
한미 군 당국의 이같은 훈련 규모와 일정 조정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예고되는 등 한반도 정세가 대화 모드로 전환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자는 미군 항모의 이번 훈련 불참은 오래전에 최근 정세와 무관하게 결정된 것이며, 이번 참여 병력 규모도 독수리훈련 전체 차원에서 보면 대체로 예년 수준인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초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통상 2월 말이나 3월...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32011421222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