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실시하는 독수리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인 연합훈련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키리졸브 연습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야외 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은 한 달 정도 기간이 줄어들었고, 미 전략자산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올해 연합훈련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 한미 연합훈련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군 당국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때문에 연기됐던 실시간 기동훈련을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규모는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된다면서 훈련 일정을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오늘 자로 북한군에게 통보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관례대로 연습 내용의 정전협정 준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참관한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전체 훈련 내용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그동안 두 달간 했던 독수리 훈련 기간을 한 달여 정도 줄여 실시하기로 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 축소 배경에 대해서는 동계올림픽 일정으로 인해 전체적인 훈련 일정이 늦춰지면서 장기간 실병력 동원에 어려움이 생겼고,
또한 미리 계획됐던 다른 군사 일정들과 겹치는 문제도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지휘소연습인 '키리졸브 연습'은 예정대로 4월 중순에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번 훈련에 미군의 핵 항공모함 등 이른바 전략자산은 참가하지 않는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미 항모는 지난 2016년 연합훈련 때는 존 스테니스함이, 지난해에는 칼 빈슨함이 훈련에 참가했었습니다.
대신 독수리훈련 기간 중 진행되는 한미 연합 상륙훈련에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주일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한 대형 상륙함 와스프 함이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올해와 같은 짝수 해에는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상륙훈련을 진행했는데, 올해 전체 훈련 참가 병력도 규모도 4천~5천 명 수준으로,
짝수해였던 지난 2016년의 8천~9천 명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한미훈련 규모가 조정되고 훈련 일정도 연기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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