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경찰에 "신촌세브란스병원을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군이 출동하고 환자들이 대피를 준비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 저녁 8시 45분쯤 112에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 10분 있다 터진다"고 위협했습니다.
전화가 걸려온 직후 폭발물 처리반과 탐지견 등 경찰특공대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중환자실부터 입원 병동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군과 소방당국도 현장에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측도 모든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급히 옷을 입고 대피를 준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폭발물이나 의심 물체는 없다면서 허위신고 가능성이 있지만, 매뉴얼대로 계속 대피 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협박전화가 걸려온 위치 등을 추적해 전화를 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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