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부평 공장과 창원 공장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GM이 외국인 투자 지역 지정 신청을 한데 이어 해당 지자체들도 서류 검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한국 GM은 부평 공장과 창원 공장 일대를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인천시와 경남도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는 서류 검토와 관련 협의를 마친 뒤 조만간 산업 통상 자원부에 외국인 투자 지역 지정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이후 산업부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시와 경남도는 해당 지역을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정복 / 인천 시장 : 산업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한국 GM이 빠른 시일 내에 경영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해나갈 계획입니다.]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기업은 흑자가 나는 해를 기준으로 7년간 법인세 면제와 감면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 지방세 감면과 국유지 저리 임대, 그리고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되려면 제조업은 3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결국 GM이 포괄적으로 언급해온 한국 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출돼야만 투자 지역 지정이 가능합니다.
앞서 GM은 부평 공장에는 스포츠 유틸리티 신차를, 창원 공장에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신차를 배정해 연간 50만 대 이상 생산할 가능성을 언급해 왔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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