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강원랜드에 부정 합격한 것으로 드러난 226명 전원을 직권 면직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후속 조치로 이번 채용비리로 피해를 본 최종 면접 탈락자 전원을 구제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악의 청년 실업난 속에 금융권에 이어 공공기관 채용비리까지 드러나면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 채용 비리 가담자나 부정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으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5일)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그 후속 조처를 철저하게 그리고 속도를 내서 처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청와대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채용비리의 대표격인 강원랜드의 부정합격자 200여 명 전원을 직권 면직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점수 조작 등으로 합격 기회를 잃은 지원자들에 대한 구제 방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산업부는 채용비리로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피해자 전원을 구제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면접 탈락자가 희망할 경우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겁니다.
최종 면접 이전 단계에서 탈락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구제 범위와 방법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산업부는 최종 면접 이전 단계 탈락자에 대해서도 검토를 거쳐 피해자로 특정되면 구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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