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워싱턴을 방문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회동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강 장관과 이방카 보좌관의 회동에 대한 질문에 회동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미국 국무장관 대행을 맡고 있는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하는 일정과 더불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과도 만날 계획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폴 라이언 하원 의장,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 등 미 의회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미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새로운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과 회동할지에 대해서는 미국은 지명자 신분일 때 대외 인사와의 면담을 자제하는 관례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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