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귀가했습니다.
총 21시간 동안 검찰청사에 머물렀는데, 이 전 대통령은 나와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박홍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시간 검찰 조사와 신문조서 검토 작업 끝에 청사를 나온 이명박 전 대통령.
21시간 동안 검찰청사에 머물렀지만 표정은 비교적 밝았습니다.
검찰 직원에게는 수고했다는 인사까지 했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 수고하셨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었지만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청사 앞은 취재진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청사를 떠났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 (기자: 다스가 본인 게 아니라는 입장은 변함없으십니까?) ….]
이 전 대통령은 7분 만에 논현동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자택에는 맹형규, 유인촌 전 장관 등 측근 인사들이 찾아와 이 전 대통령을 맞으며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검찰은 소환조사를 통해 여러 혐의들의 사실관계를 파악한 만큼 조만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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