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 내일 또 보게 됐습니다. 정부의 개헌안 대통령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하는 개헌안은 다음 주에 발의될 예정입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의 분석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내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고요. 9시 반쯤이고요.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 쪽이 입장을 또 밝혔다면서요?
[인터뷰]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그 자리에 있었죠. 이분이 정치 보복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 1월인가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정치보복이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고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 맥락에서 지금 본인에게 적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해서는 일제히 부인을 하고 있는데 아마 내일 출두를 해서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국민들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낼 텐데 지금 말씀드린 이런 맥락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할 걸로 보고요.
검찰은 지금 많은 수사를 했는데 또 측근들 조사 다 했고 가족관계에 있는 분들 다 조사를 했고요. 여러 가지 혐의가 있죠. 한 16가지 혐의나 되기 때문에 내일 조사가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조사를 받고 나서 본인이 꼼꼼하게 조사된 내용들을 다 확인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까지 거친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도 내일 새벽쯤 검찰청을 나오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조사받으러 들어가는 길인데 예컨대 정치보복이다, 부당하다 그런 언급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할까요?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가능성이?
[인터뷰]
지금 이미 지난 1월에 기자회견 통해서 두 가지를 얘기했지 않습니까? 현재 적폐청산은 보수를 궤멸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어요.
그리고 또 오늘 김효재 청와대 전 정무수석이 정치보복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기 때문에 내일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서 단순히 의례적인 얘기가 아니고 검찰수사에 대한 입장 그리고 또 국민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얘기예요.
제가 볼 때는 따라서 같은 맥락에서 정치보복이다라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 같은데 이게 과연 정치보복이냐 아니냐라는 게 굉장히 칼로 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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