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에서 2주 사이에 소포 폭탄이 잇달아 터지는 사건이 발생해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아침 미국 텍사스 주의 주도 오스틴의 한 주택가에서는 17살 청소년이 집 앞에 놓인 소포를 부엌에서 열어보는 순간 폭발해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40대 여성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에는 오스틴 남동쪽 지역에 사는 75세 할머니가 배달온 소포가 터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오스틴의 북동부 해리스 지역에서 소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39세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소포 폭발 사고의 피해자들이 모두 흑인인 점에 비춰 인종 범죄나 증오 범죄일 가능성 있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번 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음악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가 임박한 시점이어서 테러 가능성도 우려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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