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녕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프레시안의 성추행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한 가운데 프레시안 측도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양측의 진실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을 모셨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12월 23일 그날의 진실은 뭘까요? 주제어 보시죠. 그날의 진실은 저희도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양측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어쨌든 정봉주 전 의원이 정면돌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렇게 해석해 볼 수 있겠죠?
[인터뷰]
그럼요, 그렇게 볼 수 있죠. 자기는 간 적도 없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의혹 자체를 완전히 부인하는 거죠. 저거는 공작이고 완전히 다 짜여진 얘기라고 얘기하고 있어서 위험할 수도 있고 본인이 저게 사실이라고 하면 정면돌파한 거죠.
그런데 만약 본인은 간 적도 없는데 누군가의 다른 진술이나 아니면 증거들이 23일에 갔다고 하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 본인의 모든 주장은 다 산산조각이 나는 거죠. 그래서 상당히 위험하지만 정면돌파로써는 가장 강한 카드를 던졌다. 본인의 결백함을 주장하기 위해서 본인은 그날 23일이든 24일이든 이틀 다.
왜냐하면 지금 피해를 당했다고 하시는 분이 처음에는 24일로 얘기했다가 23일로 바꾸고 이랬거든요. 그런 이유 때문에 이틀 다 본인은 호텔에 간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제 피해를 당하셨다고 주장하는 분 측에서는 그날 갔다고 하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법적으로 대응을 하겠다고 지금 강하게 주장하고 있고 언론사들을 상대로 해서 고소도 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면돌파를 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단순히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가 아니라 이거는 누군가가 기획한 사기극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억울함을 상당히 강조한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결국 대국민사기극이다라고 했는데 지금 정봉주 전 의원의 말이 맞다라고 한다면 화려하게 또다시 한번 부활을 할 수 있는 반면에 만약에 정 의원의 말씀이 사실과 다르다라고 한다면 말 그대로 오히려 본인의 말씀이 대국민사기극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치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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