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상가건물 화재…피하던 50대 여성 추락사

2018-03-12 5



오늘 오후 경기 고양시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건물 유리창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깨진 유리창 틈으로 쉴 쌔 없이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경기 고양시 주상복합 건물 7층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3시 57분쯤.

7층에 있다 불길을 피해 대피하던 50대 여성 1명이 건물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권웅 / 고양소방서장]
"7층에서 추락한 환자가 있었는데요.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지금 현재 사망한 것으로…."

연기를 마신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영민 / 기자]
"불이 난 건물 주변으로는 이렇게 유리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큰 불은 잡혔지만 여전히 창문 밖으로는 연기가 계속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7층 사무실 벽에서 처음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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