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최단비 / 변호사
문화예술계에서 번져간 미투 폭로가 정치권으로 확대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미투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백성문 변호사, 최단비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희정 전 충남지사 얘기부터 해보죠.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던 김지은 씨. 자필 편지를 통해서 2차 피해를 겪지 않게 해달라 이렇게 호소를 했어요. 김지은 씨가 겪고 있는 2차 피해라는 게 어떤 겁니까?
[인터뷰]
김지은 씨가 본인의 자필로 편지를 써서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를 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저를 비롯한 제 가족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다, 더 이상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게 도와달라 이러한 내용이 있는데요. 얘기인 즉슨 2차 가해에 대해서 본인의 가족들이 피해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가슴 아파 하는 내용이에요.
여기에서의 가족과 관련된 것은 김지은 씨의 아버지가 어떠한 분이다, 이런 것에 대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떠돌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심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데 사실은 김지은 씨가 처음에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이 이렇게 폭로함으로써 내일부터 앞으로 본인의 삶이 얼마나 달라질지 얼마나 힘들어질지 본인도 충분히 알고 이해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했어요.
그만큼 본인이 힘들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다 그것을 감내하고라도 실명과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한 폭로이지만 자신의 가족까지도 이렇게 2차 가해에 휩싸이기 때문에 굉장히 가슴 아파하는 것이고요.
사실은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에 대한 가족에 대해서도 SNS라든지 댓글들을 통해서 모욕적인 것을 얘기하는 것은 2차 가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피해자의 가족들에게까지 이러한 것들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우리가 경각심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찌라시나 소셜미디어를 타고 내용들이 전달되는 건데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는 거죠?
[인터뷰]
그러니까 전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게 버전이 한 가지가 아니에요. 굉장히 여러 가지 버전으로 김지은 씨에 관련된 내용들이 돌고 있는데 그게 요즘에 아시겠지만 SNS 통해서 한 명한테 전달이 되면 그게 1시간이 지나면 100만 명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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