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주거지와 극단 본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번 주 이 전 감독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 전 감독의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 전 감독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이 전 감독이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과정에 협박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 전 감독을 한 달간 출국금지 조치한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 중에 이 전 감독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미투 폭로와 관련해 영화연출가 김기덕 감독과 사진작가 로타,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등 8명도 내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화배우 조재현 씨 등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정봉주 전 의원과 민병두 의원에 대해서는 현재 내사 또는 사실관계 확인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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