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에 큰 불...전국 곳곳 화재 / YTN

2018-03-11 11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화재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인천의 공장 밀집지역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바짝 긴장했는데 다행히 옮겨붙지 않고 불길이 잡혔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휴일 잇따른 화재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한때 이웃 공장으로 옮겨붙을 기세를 보여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백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오후 3시 50분쯤 발생한 화재는 한 시간 20분이나 계속된 끝에 겨우 진압됐습니다.

2천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내부가 모두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 8시 50분쯤에는 서울 신림동에 있는 근린생활시설 옆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에 남은 불씨가 건물 옆에 쌓아 놓은 재활용품에 옮겨붙은 겁니다.

새벽 4시 40분쯤에는 광주시 북구 오치동의 아파트 20층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72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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