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영입…연대설…지방선거 필승 전략 ‘잰걸음’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당들은 인재를 영입하고, 필요한 경우엔 후보 단일화나 연대 같은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어떨까요.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에게 입당 기념으로 태극기 배지를 달아줍니다.

홍 대표의 첫 외부인사 영입 사례입니다.

[배현진 / 전 MBC 아나운서]
"공영방송이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한국당은 배 전 아나운서와 길환영 전 KBS 사장을 6월 국회의원 재선거에 전략 공천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 의도를 부각시켜 보수 결집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다른 정당들도 외부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정당들은 연대설을 일축하지만 정치권에선 연대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안보관이 비슷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남북관계와 GM 군산공장 철수 대응에서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반문'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친문'인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정계개편 하실 겁니까?)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반문의 괴수 박지원이 친문의 두목 양비를 찾아온 것은… "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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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승훈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