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태 / 북한연구소장,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반도 정세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남은 과제와 변수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이인재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두 분 모셨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현재 방미 중인, 2박 3일 일정으로 지금 방미 중이죠.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후에 직접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걸 잠깐 듣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 이런 뜻을 전달을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호응을 했는데요. 예상치 못한 그런 결과죠?
[인터뷰]
저는 예상치 못했다기보다는 오히려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여러 가지 압박과 제재라고 하는 데서 상당히 격한 그런 대북 발언도 하고 이렇게 했지만 간간이 벌써 김정은과 대화하면서 할 수 있다 이런 것을 많이 밝혔다고 볼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무슨 상황이 된다면 자기가 직접 대화를 통해서 어려운 문제를 담판을 통해 하겠다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물론 구체적인 조건은 던지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나 일정한 정도의 방향이라든가 의도라든가 이런 것을 던짐으로써 만나고 싶다 했으니까 그러면 잘 됐다, 그러면 가능한 빨리 만나자 할 정도로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은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예상됐다고 볼 수가 있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이라든가 이런 것을 봤을 때 그렇다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도 상당히 파격행보를 보였어요.
백악관에서 정의용 실장하고 우리 특사단이 5시간여를 머물면서 거기에서 협의를 하고 최종 발표까지 5시간 정도 있었던 것 아닙니까?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원래는 면담일정도 다음 날 하려던 것을 앞당겨서 했고요. 이런 행보를 보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굉장히 빨리 트럼프 대통령이 만났죠. 백악관에 들어가서 먼저 맥매스터하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대통령이 지금 보자 그래서 일정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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